국제안전보건전시회
부스 디자인 2026ExhibitionBooth
Overview
국제안전보건전시회 부스 디자인 및 리플렛 개선을 전담했습니다. 온라인 UX 설계 방법론을 오프라인 공간 설계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접근했으며, 전년도 회고 결과를 바탕으로 동선·시연·브랜드 인지 세 영역을 중심으로 개선을 진행했습니다.
- Duration2026 · 국제안전보건전시회 (KISS)
- Client세이프유 (SAFE U)
- RoleBooth Design, Leaflet Design, Space Planning
Project Approach
세이프유는 2024년, 2025년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 연달아 참여하며 매 전시 종료 후 이해관계자들과 KPT 회고를 반복해왔습니다. 이 축적된 회고를 바탕으로 전년도 전시의 문제를 비교적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고, 5가지 개선 과제를 도출했습니다. 공통된 원인은 공간이 방문객을 안내하지 못했다는 점이었으며, 이를 출발점으로 삼아 부스 전체를 재설계했습니다.

Design Challenge
도출된 5가지 개선 과제를 공간 설계에 반영했습니다. 온라인 UX의 인지 원칙(시선 흐름, 정보 계층, 전환 설계)을 오프라인 동선 설계에 적용했습니다.
접근성 확보
동선 분리
키오스크 전환
가시성 확보
첫인상 설계
Design Concept
공간이 사람을 안내하게
(Space-led User Flow)
전시 환경 관련 연구 논문과 현장 답사를 통해 방문자 인지 패턴을 파악하고 동선을 설계했습니다. 블렌더 3D 시뮬레이션으로 텍스트 높이·그래픽 각도·시선 흐름을 검증한 후 평면 디자인에 반영했습니다.
지나가는 방문객도 자연스럽게 멈추게 하는 오프라인 UX 플로우
- 01히트맵·F자 패턴 등 온라인 인지 원칙을 공간에 적용한 동선 설계
- 02블렌더로 높이·각도·시선을 검증한 3D 시뮬레이션 프로세스
Outcome
동선 설계 — 공간이 사람을 안내하다
핵심 콘텐츠를 통로 측에 배치해 부스 외부에서도 시선에 걸리도록 했습니다. 상담존은 동선 외곽에 분리 배치해 방문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구성했습니다. 제품 시연존은 외부에서 시각적으로 인지 가능한 위치로 이동해 자연스러운 접근을 유도했습니다.

블렌더 시뮬레이션
실제 부스 치수를 블렌더에 모델링하고 다양한 시점에서 벽면 디자인의 시인성을 검증했습니다. 텍스트 위치·높이·그래픽 노출 각도를 3D 환경에서 확인한 뒤 평면 시안에 반영했습니다. 시연 방식은 노트북 시연에서 키오스크형 터치스크린으로 전환했습니다. 주요 기능을 자체 체험하고, 심화 설명이 필요한 경우 상담존으로 연결되는 2단계 흐름을 구성했습니다.

리플렛 & 첫인상 재설계
전년도 피드백("회사가 무엇을 하는지 파악하기 어렵다")을 기반으로 브랜드 첫인상을 재설계했습니다. 부스에 대형 스크린을 도입해 핵심 메시지를 원거리에서도 인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콘텐츠 영역별 색상 체계를 적용해 구역 구분과 정보 인식을 직관화했습니다. 리플렛은 콘텐츠 분량을 축소하고 정보 계층과 읽힘 순서를 재설계했습니다.

직무 구분 없는 유기적 협업
전시회에 대한 니즈가 기획·디자인·개발 전반에 얼라인되어 있어, 직무 구분 없이 서로의 결과물에 피드백하고 인사이트를 교환하는 협업 문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었습니다. 기획자는 3D 캐릭터 디자인과 렌더링을 맡았고, 디자이너는 러프한 스케치를 영상 플로우로 구체화했습니다. 개발자는 이 영상 플로우를 기반으로 디자인 시스템에 반영해 실제 화면으로 구현했습니다. 촉박한 일정에도 서로의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협업의 빈자리를 메꿔 완성도를 높였습니 다.
개선 결과 요약
작년 다섯 가지 Problem이 이번 설계 전반에서 어떻게 해결됐는지 정리했습니다.
콘텐츠 접근성 벽 안쪽 → 통로 측 배치로 지나가면서도 시선에 걸리게
상담 & 시연 분리 동선 구석에 상담존, 밖에서 보이는 위치에 시연존 배치
브랜드 첫인상 대형 스크린 + 색상 구분으로 5초 안에 세이프유를 인식
Project Retrospective
2026 KISS가 끝나자마자 팀 전체가 다시 모여, 기억이 흐려지기 전에 실제 운영 결과를 회고했습니다. 설계 의도가 통한 지점과 그렇지 않았던 지점, 그리고 설계 단계에서는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까지 함께 정리했습니다.
01. 통한 점
동선을 재설계하고 시연존을 밖으로 꺼낸 전략은 통했습니다. 시연 위주로 운영하니 반응이 좋았고, 먼저 명함을 건네는 방문객도 있었습니다.
02. 아쉬운 점
상담존과 시연존의 동선이 이번에도 완전히 분리되지 않았습니다. 키오스크 간격이 좁아 목소리가 서로 부딪혔습니다. 방향은 맞았지만 실행이 부족했습니다.
03. 통한 점
대형 스크린은 부스 밖에서도 궁금증을 유발했고, 화이트와 여백을 살린 디자인은 정보가 많은 전시장 안에서 오히려 눈에 띄었습니다.
04. 아쉬운 점
"어떤 서비스인지 모르겠다", "왜 따로따로 설명하냐"는 반응은 여전히 나왔습니다. 첫인상은 확보했지만, 다음 이야기로 이어주는 연결 고리가 약했습니다.
05. 설계 단계에서 다루지 않은 문제
네트워크는 첫날부터 불안정했고, 노트북은 늘 모자랐습니다. 준비 과정의 압박감과 팀의 피로도도 예상보다 컸습니다. 공간과 화면 밖의 인프라, 그리고 팀의 체력도 결과를 좌우한다는 것을 이번에 배웠습니다.
- Next 01–02네트워크 사전 검토 · 시연존·상담존 물리적 분리
- Next 03–04콘텐츠 얼라인 & 데드라인 고정 · 화이트·여백 디자인 원칙 재사용
- Next 05인력 로테이션 — 2026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 다시 적용
가장 의미 있었던 지점은 무엇인가요?
온라인 UX와 오프라인 공간 설계 모두 동일한 질문에서 출발했습니다. 사용자가 어떻게 보고, 어떻게 이동하며, 어떤 시점에 행동을 결정하는가. 매체가 달라도 인지 원칙은 동일하게 작동했으며, 오프라인 설계 경험이 온라인 UX 관점을 보강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가장 중요했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오프라인 전시 환경은 이탈한 방문객이 돌아오지 않는 구조입니다. 첫 5초 안에 시선을 확보하지 못하면 접촉 기회 자체가 소멸됩니다. 이 제약 조건이 "처음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를 설계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게 했으며, 동선·콘텐츠·브랜드 인지 설계 전반에 일관되게 적용됐습니다.
이번 회고는 어떻게 활용하고 있나요?
작년의 다섯 가지 문제가 이번 부스의 출발점이었다면, 이번 회고로 도출된 다섯 가지 인사이트는 다음 부스의 출발점이 됩니다. 다음 액션에도 우선순위를 매겨두었고, 다음 전시인 2026 한국건설안전박람회는 이 목록에서부터 다시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