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11월, 타운홀미팅
CULTURE 2022.12
11월 29일 화요일 4시 30분,
유플리트 월간 타운홀미팅이 열렸습니다.
본사에서도 파견지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Zoom으로 모였습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우리 타운홀미팅에서 가장 기쁘고 즐거운 시간부터 시작하겠습니다. 11월에 생일을 맞으신 분이 세 분 있습니다. 백은숙님, 장아나님, 한정아님 생일이셨네요. 우리 모두 세 분의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에단님이나 제가 상품권 준비해서 현장에 방문하도록 할게요!

당신의 손을 잡고 잘못된 것을 말하는 친구는
멀리 있는 사람보다 더 소중한 것들에 의해 탄생했다.
- Barbara Kinsolver -

환영합니다!

여러분들과 익숙하게 잘 지내고 고생하셨던 우리 김도연님이 둘째를 가져서 육아 및 출산 휴가에 들어갔어요. 김도연 책임님을 대신해서, 또한 원래 T.O가 있던 경영전략실 자리에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유도영 책임님이 입사했습니다.

2022.11.10 경영전략실 유도영 책임님 입사

“안녕하세요, 2022년 11월부로 유플리트와 함께하게 된 경영전략실 유도영 책임입니다. 유플리트와 함께 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열심히 노력하여 믿음과 신뢰를 줄 수 있는 경영전략실의 일원이 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윈 디 : 유도영 책임님, 화면으로 얼굴 한 번 비춰주세요. 우리 현장에 계신 분들이 매우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오시자마자 업무 인수인계 등 하시느라 정신이 없죠? 우리 유플리트 직원분들께 인사 한 번 부탁드릴게요.

유도영 : 안녕하세요. 경영전략실의 유도영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윈 디 : 환영합니다. 반갑고요. 본사 오시면 아마 깜짝 놀라실 거예요. 농구 선수같이 엄청 키가 커요. 훤칠하신 유도영님이 오셔서 경영전략실 업무가 시원시원하게 잘 진행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입사 축하드리고, 환영합니다!
사람이 온다는 것은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 방문객 중 정영종 작 -

11월의 유플리더

10월의 유플리더인 강하은 님이 UX Designer 김서린님을 추천해주셨습니다. 다음의 이유로 추천해주셨습니다.

“서린님이 첫 구축으로 KB기업뱅킹에 들어가셔서 메인 디자인 파트를 맡으셨는데, 서린님 특유의 끈기로 끝까지 붙잡고 마지막 오픈까지 잘 마무리하셔서 추천을 하게 됐고요, 서린님의 장점은 꼼꼼함과 귀여움인데 다른 분들도 서린님의 장점을 많이 느끼셨으면 좋겠어서 추천을 했습니다.”


윈 디 : 아니 금융상품몰 프로젝트를 한 강하은님이 기업뱅킹 프로젝트에서 고생하신 서린님을 어떻게 이렇게 잘 알고 있지? 이야~ ㅎㅎ 아무튼 서린님 축하드리고, 감사의 변이 필요합니다. 강하은님이 좋은 말씀을 해주셨는데 한 말 씀 부탁드립니다.

김서린 : 저, 진짜 생각도 못했는데^^; 감사합니다. 너무 부끄러워서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열심히 하겠습니다. (zoom 화면 너머로 부끄러움에 몸부림치는 서린님이 보였어요 ㅎㅎ)

윈 디 : 서린님이 막내 인턴 과정부터 시작해서 굉장히 고생했고, 끈기 있게 열심히 성실하게 하신다는 얘기를 저도 많이 들었어요. 무엇보다 디자인에 대한 열정이나 애착도 엄청 많아 굉장히 꼼꼼하게 하나하나 체크하고 확인하며 잘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우리 황혜신님께서도 엄청 칭찬하셨던 기억이 나요. 서린님이 이번에 오픈하느라 고생 많으셨는데, 이렇게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서 저도 기쁩니다.

김서린 : 감사합니다.



NEWS! KB기업뱅킹 프로젝트 오픈!!

우리 KB기업뱅킹 프로젝트가 지난 금요일이죠, 정확하게 토요일 새벽이 되겠네요. 토요일 새벽에 지난한 과정을 거쳐 드디어 대고객 오픈을 성공리에 잘했습니다.

KB기업뱅킹 프로젝트는 유플리트 단일 프로젝트 규모로는 아마 역대급일 거예요. 제일 컸을 겁니다. 작년 KB스타뱅킹 프로젝트가 역대급이었는데. 올해 KB기업뱅킹 프로젝트가 갈아엎었습니다. 어마어마한 프로젝트가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올 4월 1일부터 시작해서 정말 짧은 기간에 오픈했고 많은 분들이 수고해주셨습니다.

특히 PM을 맡으신 천정열 이사님과 우리 기획 쪽에서 혼자 고군분투하신 유장미님, 진짜 고생 많으셨어요. 우리 황혜신 디자인 PL님, 디자인 보니까 굉장히 깔끔하게 꼼꼼하게 잘하셨더라고요. 황혜신님, 김기홍님, 김주은님, 김서린님 디자인팀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멋쟁이 남희숙 수석님이 안 보이네요? 분위기 메이커이자 현장을 장악하는 능력이 탁월하신 우리 남희숙 PL님이 저의 엄청난 이 얘기를 들으셔야 하는데! 남희숙님, 고생하셨고요^^ 입사하자마자 바로 현장 투입되어 낯선 와중에도 우리 이래영님이 진짜 열심히 하셨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SBI저축은행 프로젝트에 들어가셨는데, 백은숙님도 중간 투입되어 엄청 노력하시고 고생하시며 퍼블팀에 힘을 보탰다고 들었습니다. 남승헌님도 진짜 열심히 하셨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렇게 우리 정규 멤버분들을 대표해서 천정열 이사님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천정열 : 모두 열심히 해주셔서 다행스럽게도 오픈은 성공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전체 인원이 40여 명 가까이 되는데 저희 직원들이 몇 분 되지 않아요. 그런 과정에서도 열심히 해주셔서 고맙고 수고하셨습니다.

윈 디 : 너무 고생하셨고, 이제 한 달 정도 안정화 기간을 보내게 되니 숨 고르기를 하실 수 있지 않겠습니까? 지금 오류가 조금 있어서 대처하시느라 여념이 없으실 것 같긴 한데, 조금씩 조금씩 여유를 회복하시면서 고생한 팀원분들을 잘 케어하여 건강하게 복귀하셨으면 좋겠네요.
먼저 들어오시는 분도 있긴 할 텐데 되도록이면 안정화 기간에 팀원분들과 PXI를 잘 챙겨서 하셨으면 좋겠고, 각자 리프레시나 다음 계획 등을 함께 소통해가며 피로와 여력을 잘 회복하시길 당부드립니다. 12월 중에 여유 있는 날을 잡아서 점심 쏘러 가겠습니다!
문서 하단에 스페셜 땡스라고 체크해 놨는데, 정규 세팅 멤버는 아니었어요. 그럼에도 장아나님이 경영전략실을 버리고 프로젝트에 들어가셔서 소방서 역할하시느라 진짜 고생하셨고, 우리 부사장님은 초기부터 여러 난제들과 이슈로 상당히 곤욕을 치를 수 있는 과정에서 아마 이 프로젝트가 영원히 잊지 못할 프로젝트가 되지 않았을까 싶은데.. 이 큰 사업을 무사히 잘 마치게 된 소감이 있으실 것 같아요. 에단님, 한 말씀해주시죠.

에 단 : 특별한 소감은 없고요. 매번 하던 일들을 계속해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쨌든 유플리트에서 진행한 가장 큰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사실은 크게 이슈 없이 여기까지 온 거에 대해 현장에 계신 팀원분들, 그리고 본사에서 지원해주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말씀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고생들 많으셨어요.

윈 디 : 부사장님도 진짜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렇게 좋은 일로 한 해 끝이 보이고, 마무리되어 다행입니다. 지난 금융상품몰도 잘 마무리가 되었고, 실질적으로 마무리가 되었음에도 오픈을 대기하고 있는 WM도 곧 오픈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픈 준비 상황에서 내부적으로 체크한 바로는 현업에서도 굉장히 WM 프로젝트에 대해 반응이 좋고 잘 되었다고 합니다. 전반적으로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되는 점에 대해 대표로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12월에 이 모든 것들을 모아서 여러분들과 다 같이 회고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윈디의 메시지


지난달에 제가 영어를 좀 썼죠. ‘Every cloud has a silver lining.’ 아무리 어두운 먹구름이 몰려와도 빛은 있다. 모든 어려움에는 어떤 기회나 가능성이 있고, 희망이 있다. 이런 의미로 말씀드렸는데, 지금 저희가 silver lining을 열심히 찾고 있습니다.

올 한 해를 돌아보면 각자 많은 소회들이 있으실 텐데요, 유플리트는 올해 정말 많은 곤욕과 진통을 치른 해였다고 인정하고 많은 숙제를 안게 되었어요. 그런 와중에 여러분들과 정리를 해나가는 데 있어 우리만의 키워드나 우리만의 성찰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고민하고 고심하여 ‘친절함’에 대한 키워드를 떠올리게 됐어요.

우리가 여러 이유로 현장에서 굉장히 힘들잖아요? 본사와 현장 간의 억지스럽고 불편한 이런 소통 방법이나, 타운홀미팅 등 여러 가지들도 사실 자연스럽지 못하잖아요. 원유플 시스템이니 스쿼드니 애자일 UX니 굉장히 개념적인 얘기들을 외치고, 필드 앤 포럼으로 데일리 스크럼을 해야 된다며 원칙적으로 여러분들에게 많이 얘기하는데 사실 여러분들의 현장에서 그런 것들이 잘 작동되지 않잖아요. 현장의 여러 허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그렇게 부르짖으니까 어떻게든 억지로라도 해보려고 하는 노력들에 대해 마음속으로 엄청 죄송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해요. 그런데 본사나 현장, 그리고 또 현장 내에서의 기획과 디자인과 UI 개발, 거기에 외부의 개발 조직, 그리고 클라이언트.. 이런 다양한 이해관계의 계층 안에서 우리는 왜 이렇게 힘든가, 이런 생각들을 많이 해봅니다.

사실 저희가 올해 ‘나의 성장, 좋은 동료, 일의 즐거움’이라는 캐치 플래이즈를 걸고 그 세 가지를 이루는 한 해를 만들어보자고 부르짖었는데, 외침과 선언만 있지 그걸 실제로 어떻게 구현하고 어떻게 실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친절함이 없었습니다. 본사와 제가 갖고 있는 비전이나 유플리트라는 조직과 회사에 대한 실체에 대해 외침만 있지 제가 여러분들에게 정말 친절하게 ‘어떻게 하면 원유플 시스템으로 프로젝트를 할 수 있게 되는 건지, 어떻게 하면 우리가 스크럼을 통해 동료들과 좋은 커뮤니케이션이나 릴레이션을 하며 팀웍을 만들어가는지, 그런 과정을 통해 나는 어떻게 성장하고 동기 부여되고 더 나은 나를 만들어갈 수 있는 건지에 대해 가이드가 없고 친절한 안내가 없다 생각했습니다. 이런 것들에 대한 부단한 경영진의 노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반성하고 돌아보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인력난에 처해있는 우리 업계의 공통된 문제 상황이나 여러 환경들에 기반해서 유플리트가 이 문제를 주도적으로 어떻게 해결해서 지금의 상황을 뚫고 실버라이닝의 찬란한 빛을 열어 지킬 것이냐는 측면에서 저 먼저 스스로 구호나 선언 개념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는 ‘친절함에 기반한 매니지먼트, 리더십’이 작동될 수 있는 유플리트로 변모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친절한 UX, 친절한 유플리트’라는 캐치 플레이즈를 여러분들에게 펼쳐봤어요.


주변에 능력 넘치시는 분들이 많죠. 여러분들도 그러하고. 그런데 일을 하면 할수록 기술적이고 스킬적인 능력도 능력이지만, 그걸 어떤 태도로 풀어내느냐가 정말 능력이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런 말 들어보셨죠? ‘태도가 능력이다.’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 태도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게 친절함이라고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고 이에 대해 여러분들의 공감을 얻고 싶어요.

정말 친절한 사람은 스마트합니다. 주변에 한 번 보세요. 스마트하고 스윗한 사람들을 보세요. 친절합니다. 왜냐면 그 사람은 대단히 영리하고 똑똑하기 때문에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고 읽을 줄 아는 능력이 있어요.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고 읽을 줄 아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 바로 우리 UX를 하는 사람들 아니겠습니까? UX라는 건 나의 경험을 표출하는 게 아니라 타자의 경험을 만들어 내는 거잖아요. 일반 다수 대중의 경험들 속에서 우리의 유용함을 통해서 우리의 능력을 통해서 그들의 경험을 극대화해주는 게 우리의 일인데, 그런 일을 하는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자기를 살피지 않고 타인을 살피는 능력이 있죠. 타인을 살필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 대단히 똑똑한 사람이고 지혜로운 사람이고 현명한 사람이라는 걸 우리가 살면서 더더욱 느낄 거예요.

그래서 유플리트 구성원이라면 이 친절함에 대한 가치와 친절함이라는 태도에 대해 깊이 들여다볼 필요가 있겠다 느낍니다. 우리 구성원들이 갖고 있는 친절함을 자연스럽게 표출하고 그런 친절함들이 서로 흘러넘칠 수 있도록 하는 조직 운영 방식, 매니지먼트, 프로세스, 시스템, 이런 전반적인 것들을 어떻게 작동시킬 것인가에 대한 기조도 대대적인 개편 작업에 들어가야겠다,라고 고민을 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친절한 유플리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고, 현재는 피상적으로 들리겠지만 친절한 유플리트는 결국 우리가 지향하는 비전과 가치에 맞지 않습니까? 우리는 다른 경쟁사와 다르게 원팀으로 구성된 원유플에 기반하여 애자일 스쿼드 팀으로 뭉쳐 시너지를 내는 회사, 팀웍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회사를 지향하고 있는데, 이런 것들이 어떻게 현실화되고 실질적으로 작동하겠는가에 대해 ‘대단히 친절한 준비’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담아 개편의 방향을 설정하고 잡고 있단 것을 여러분들께 말씀드립니다. 경영진에서 11월 한 달 내내 여러 가지 논의들을 하고 있고, 조만간 현장을 방문해서라도 우리 리더분들이나 구성원들과 공청회 개념으로 의견들, 바람들을 수렴하는 과정도 거칠 겁니다. 12월 타운홀미팅 때까지 준비해서 ‘2023년 친절한 유플리트’ 상을 여러분들에게 공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여러 측면의 개편들이 있을 거예요. 경영진의 라인업도 보완될 수 있고, UXD 센터나 VP 중심의 사업 관리 쪽 RNR 부분도 현실적으로 보완하려고 노력할 겁니다.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



공지


12월 27일, 송년 타운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날짜가 늦긴 한데, 저희가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을 타운홀미팅으로 잡은 이상 날짜 변경하기엔 곤란해서 일단 12월 27일 화요일을 송년 타운홀로 준비하려 합니다. 이 날은 시간을 낼 수 있도록 클라이언트와 상의해서 모두들 편하게 본사에서 동료분들과 한 해 고생했다, 수고했다 격려하고 축하하고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구체적인 스케줄과 방식은 준비되는 대로 별도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11월 한 달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빅 이벤트들이 있었고, 좋은 분이 입사하셨고, 생일 맞으신 분들이 있고, 그 와중에 너무 아쉽고 안타깝지만 좋은 분들이 퇴사하시기도 하고, 이런 우여곡절과 여러 가지가 경첩되어 정신없이 바쁘게 지나간 한 달이었습니다. 남은 12월은 건강 잘 챙기면서 올 한 해가 의미 있고 뜻깊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차게 잘 열어보도록 하시죠. 이렇게 11월 타운홀미팅을 마치겠습니다.